라코스테, 창립 85주년 에디션 공개... 1930년대 폴로셔츠의 재탄생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라코스테가 시대별 대표 스타일을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동일드방레가 전개하는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가 11일 창립 85주년을 기념해 캡슐 에디션을 공개했다.
라코스테는 테니스 선수 르네 라코스테에 의해 1933년 창립된 이래, 프렌치 헤리티지와 스포츠 정신이 담긴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특히 르레 라코스테가 발명한 ‘L.12.12. 폴로셔츠’는 우아한 외형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창립 85주년을 맞이해 선보인 이번 에디션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우아함(TIMELESS ELEGANCE)’를 주제로 193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각 시대별 대표 스타일을 재해석한 13가지 제품으로 구성했다.
193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론 라코스테의 아이콘인 폴로 컬렉션이 선정됐다. 르네 라코스테가 디자인한 L.12.12 폴로셔츠를 재해석한 것으로 과감한 컬러와 패턴, 편안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40년대에는 스탠드칼라의 저지 니트 폴로 컬렉션, 60년대는 컬러 파이핑으로 포인트를 준 풀 버튼 폴로 컬렉션을 선보였다. 80년대는 마린 무드를 담았으며, 90년대는 전면 그래픽과 컬러 블록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미니멀 그래픽 패턴의 2000년대 제품은 기하학 패턴의 언밸런스 컬러 블록으로 모던한 세련미와 스포티 무드를 함께 표현했다.
더불어 라코스테는 여성스러운 라인이 강조된 실루엣의 우먼 드레스 라인도 함께 선보였다. 1960년대 우먼 드레스는 헴 라인과 플리츠, 백리스 브이넥을, 70년대 컬렉션은 와이드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해 시대 특유의 분위기를 반영했다.
이 외에도 라코스테는 액세서리 에디션을 출시했다. 백은 빈티지 라코스테 로고를 새긴 피케 코팅 캔버스와 컬러 블록 디자인이 특징이다. 함께 출시한 풋 웨어 에디션은 깔끔한 실루엣과 트리 컬러 디테일이 포인트다.
사진=라코스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