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 하이어뮤직에 둥지… 박재범-그루비룸과 한솥밥

2018-05-11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고등래퍼2’ 우승을 차지한 김하온이 글로벌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에 둥지를 틀었다.

하이어뮤직은 11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아티스트 하온(HAON)의 영입을 알리는 1분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하온이 하이어뮤직의 수장 박재범에게 면접을 보는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영상 속에서 하온은 어떤 래퍼를 좋아하는지 묻는 질문에 박재범을 제외한 거의 모든 아티스트들을 언급했다.

박재범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자 범위를 좁혀 교포 래퍼 중에 좋아하는 래퍼가 있는지 재차 물었고, 하온은 “박사장님”이라며 그가 원하는 대답을 내놓았다. 이에 흡족해한 박재범은 미리 준비한 목걸이를 하온에게 손수 걸어주며 한 식구가 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로써 하온은 Mnet ‘고등래퍼2’에서 자신의 멘토였던 그루비룸을 비롯해 박재범, 차차 말론, 식케이, pH-1, 우디고차일드 등의 아티스트들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하이어뮤직 관계자는 “하온은 ‘고등래퍼2’를 통해 압도적인 랩 실력을 뽐내며 충분히 검증된 능력을 발휘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도 충분히 지니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어뮤직에 새롭게 둥지를 튼 하온은 본명 김하온 대신 활동 명 ‘HAON’으로 공식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이달 중 발매를 목표로 데뷔 싱글을 준비 중이다.

 

사진=하이어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