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임바른과 동화, 원작에 가깝기 위해 노력”

2018-05-21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김명수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정환 감독과 배우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 류덕환, 이엘리야가 참석했다.

김명수는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 역을 맡았다. 우월한 비주얼에 섹시한 두뇌까지 지닌 넘사벽 능력의 소유자다.

이날 김명수는 “작가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작가님이 ‘임바른과 동화돼 있다’고 많이 말씀해주셨다. 원작에 가까운 임바른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명수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판사가 속 마음을 많이 써야 하는 직업이라 생각했다. 판사를 맡아서 했을 때 어려운 용어들이 많았고, 어떤 행동을 표현할지도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명수는 “겉보기엔 무뚝뚝해 보이는 임바른이지만 재판을 내릴 때, 표면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그 속에서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 그런 점들을 배울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는 이상주의 열혈 판사, 원리원칙이 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현실주의 부장 판사,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리얼 초밀착 법정 드라마로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