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현대 미술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와 만났다

2018-05-24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유니클로와 무라카미 다카시가 만났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오는 25일 무라카미 다카시와 첫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도라에몽 UT’를 출시한다.

UT는 ‘나의 세상을 입다’는 테마 하에 유니클로가 2003년부터 선보여온 그래픽 티셔츠로 애니메이션, 음악, 미술, 영화, 팝아트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팝 컬처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입는 사람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출시하고 있다.

신제품 도라에몽 UT는 현대 팝아트의 거장이자 독특한 예술 세계로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한 무라카미 다카시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 도라에몽 전시회에서 공개한 작품을 티셔츠로 구현했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무라카미 다카시를 대표하는 꽃 캐릭터와 팝아트 기법으로 표현된 도라에몽을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나무 헬리콥터’, ‘어디로든 문’ 등 만화에 등장하는 발명품을 포함한 그래픽이 팬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UT는 기본적인 패션 아이템인 티셔츠를 캔버스로 활용해 가치관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옷을 추구하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상품군이다”라며, “아시아 팝아트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꼽히는 무라카미 다카시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로 풀어낸 도라에몽을 그래픽 티셔츠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사진=유니클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