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퇴근’ 고유진 “타 배우와 나이 차? 신경쓰면 이상해져… 신경쓰지 않으려 노력”

2018-05-24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밴드 플라워의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고유진이 같은 역할을 맡은 타 배우와의 나이 차에 대해 언급했다. 

뮤지컬 ‘6시 퇴근’의 프레스콜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지영관 연출, 김가람 각색작가, 성열석 협력연출, TL이기호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유진(플라워), 이동환, 임준혁, 박웅(이브), 유환웅, 문종민, 허윤혜, 정다예, 강찬 등 총 17명의 출연 배우 전원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고유진은 한때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소심한 비정규직 사원 장보고 역을 맡았다. 배우 이동환, 임준혁과 트리플 캐스팅이다. 이날 다른 배우들과의 나이 차이에 대해 고유진은 “특별히 신경쓰면 더 이상해져서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 많이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유진은 “밴드 신에서는 해왔던 음악생활이 있기 때문에 농염한 느낌이 나올 수 있겠지만 극 속에서 장보고는 굉장히 순수하고 맑은 캐릭터다”라며, “그런 부분에서는 내려놓고 밝고 기쁘고 재밌게 하다 보니까 그렇게까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반응이 있다. 나는 굉장히 장보고 역이랑 잘 맞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해서 연기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고유진은 배우 오진영의 “비타민, 간약을 엄청 챙겨드신다”는 폭로에 “많은 댄스와 체력을 요구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선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답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한편 뮤지컬 ‘6시 퇴근’은 직장인의 애환과 숨겨둔 열정을 직장인 밴드라는 소재로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오는 7월 29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고스트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