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신성록 “뮤지컬 15년차,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감정”

2018-05-25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신성록이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의 프레스콜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정태영 연출, 정영 작가, 원미솔 작곡가를 비롯해 배우 최재웅, 에녹, 신성록, 송원근, 조성윤, 김지유, 임혜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성록은 “관객이 평가해주는 부분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여태까지 많이 보아온 형식의 작품은 아니다”라며 “새로운 형식이기 때문에 '과연 관객이 좋아할까'란 생각도 있었다. 우린 연습하면서 뜨거워지니까 ‘이건 될거야’ 이러기도 했다. 매주 생각이 달라졌다”라고 작품의 무대에 오르기 전 걱정했던 부분에 대해 밝혔다. 

이어 신성록은 작품의 매력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말씀드리는 건 공연 2주차에 접어드니까 15년 정도 뮤지컬 하면서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관객도 똑같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한편 ‘용의자 X의 헌신’은 현대 일본 추리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오는 8월 12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사진=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