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ZEST) 200일, 팬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라는 다섯 남자(인터뷰)
[제니스뉴스=김규리 기자] 그룹 제스트(ZEST) 멤버들이 데뷔 200일 소감을 밝혔다.
제스트는 지난 12일 제니스 글로벌 뉴스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제스트는 풋풋하고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톡톡 튀는 컬러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크루저 보드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이 날 제스트는 아이같이 더욱 들뜬 모습이었다. 알고 보니 이날이 바로 제스트의 데뷔 200일이었던 것이다.
제스트는 지난해 7월, 원조 아이돌 소방차의 동명노래를 리메이크한 ‘어젯밤 이야기’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후 ‘우리 예쁘게 한번 사귀어 볼래?’(‘마이 올(My All)’)라고 상큼한 고백을 하며 팬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고 어느덧 데뷔 200일을 맞게 됐다. 현재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인 제스트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데뷔 후 200일 간의 소회를 밝힘과 동시에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먼저 리더 슌은 “요즘 3집 준비로 바쁘다 보니 데뷔 200일인지도 몰랐다. 그런데 아침에 팬 카페에 들어가보니 정말 많은 축하 메시지를 남겨주셨더라. 감동을 받았다. 얼마 전, 생일도 있었는데 그 때도 팬들의 사랑을 제대로 실감했다. 이렇게 데뷔 200일에까지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재간둥이 최고는 “2014년 7월 28일, 제스트라는 이름이 공식적으로 세상에 알려졌던 그 날이 정말 엊그제 같다. 200일이라는 게 어떻게 보며 길고, 어떻게 보면 짧은데 항상 우리를 믿어주고 곁에 있어주는 팬 분들 덕분에 힘이 난다. 팬들 덕분에 제스트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제스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예호는 “데뷔 후 200일 동안 어떤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나”라는 질문에 “내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MY ALL’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던 그 순간이 생각난다. 굉장히 뿌듯하고 찌릿찌릿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새어 나왔다.
얌전히 앉아있던 신은 “지난해 12월 일정 때문에 중국에 다녀왔다. 당시 매니저 형이 ‘중국에 팬들이 많아’라고 했다. 그래서 공항에 도착하면 팬들이 많이 나와 있지 않을까 하는 설렘으로 선글라스도 끼고 했는데, 딱 세 분이 기다리고 계셨다.(웃음) 그래도 제스트를 알아주고, 사랑해주는 그 마음이 정말 감사했다. 앞으로 제스트가 전 세계에서 더 열심히 활동하면 더 많이 알아봐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밝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지난해 11월 21일 개최된 두 번째 쇼케이스를 하루 앞두고 스무 번째 생일을 맞이했던 덕신은 남다른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쇼케이스 전날이 내 생일이었다. 정말 기대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쇼케이스가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즈음 팬들과 형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팬들이 생일을 축하한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는데 그 때 정말 감동했다”고 말하며 특유의 눈웃음 지어 보였다.
한편 제스트는 내달 말 컴백을 앞두고 세 번째 싱글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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