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리턴즈' 권상우-성동일 "'탐정3'? 성동일 선배님 언어인지력에 달렸다"

2018-05-30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탐정: 리턴즈’의 배우 권상우와 성동일이 시리즈 3편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탐정: 리턴즈’의 언론시사회가 30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이언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성동일, 권상우, 이광수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상우는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제작 여부에 대해 “사실 마음의 여유가 3편까지 이어져 있진 않다. 1편 보다 좋은 스코어를 내는 게 목표다. 말이 쉽지 스코어란게 굉장히 어렵다는 걸 1편에서 느꼈다. 첫날 스코어 5만 명 달성하고 얼싸 안았던 게 생각난다. 그 5만 명이 얼마나 대단한 숫자인지 나이를 먹을 수록 더 의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그래도 우리끼린 ‘성동일 선배님의 언어 인지력이 있을 때까진 계속 찍고 싶다’고 말한다”고 덧붙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성동일은 “제 토정비결에 140살 까지 산다고 했다. ‘전원일기’ 처럼 ‘탐정’ 시리즈를 이어 가고 싶다. 여러분이 기대해주신다면 ‘탐정3’도 함께 가고 싶다. 하지만 광수는 ‘탐정3’에는 안 나올 예정이다”라고 말해 이광수를 당황시켰다.

이를 들은 이광수는 “나오고 싶습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을 영입해 사건을 파해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 오는 6월 13일 개봉한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