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 프리마켓’ 박도하 “방탄소년단 ‘봄날’ 듣고 우는 분들 많았다”(인터뷰)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박도하가 ‘밀리언 프리마켓’ 첫 공연을 마친 소감과 더불어 앞으로 보여줄 무대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제니스뉴스와 ‘밀리언 프리마켓’ 버스킹 팀이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제니스뉴스 사옥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는 밀리언마켓 소속 가수 김민경, 릴리, 박도하, 이성담, 임채언, 최수정이 함께했다.
박도하는 지난 2016년 Mnet ‘소년24’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6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약 1년간 전용 공연장에서 상설 공연으로 팬들과 만나왔다. 또 그 기간 동안 ‘소년24 유닛 블랙’으로도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지난 26일 첫 공연을 마친 박도하는 “이전 활동 이후, 약 1년 만에 정식적인 자리에서 팬분들을 만나게 됐다. 팬분들을 많이 뵙고 싶었다. 그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기분이 남달랐다.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현장 분위기에 대해 박도하는 “오랜만에 팬분들을 뵙는 거라, 그간의 그리웠던 마음과 보고 싶었던 감정을 담은 가사의 노래를 불렀다.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봄날’을 불렀는데 우는 분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민경은 “제가 팬이라도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면 설레는 마음이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도하는 앞서 선보인 상설 공연과 달라진 점을 언급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도하는 “이전에는 같은 세트리스트, 같은 의상으로 공연을 쭉 지속했었다”면서 “이 버스킹은 매주 다른 곡과 다른 의상을 입는다는 점이 다르다. 사복을 입기 때문에 더 가까운 느낌으로 팬분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춤추는 박도하의 모습은 볼 수 없을까”라는 물음에 박도하는 “노래를 좋아하는 만큼 춤도 좋아한다. 춤도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퍼포먼스로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제 음악에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2018 버스킹 프로젝트 ‘밀리언 프리마켓’은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한강 반포지구 채빛섬 버스킹 무대에서 열린다.
사진=신경용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