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김선영-박은태, 차지연-강타 커플컷 공개 '멜로 감성 물씬'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김선영, 차지연, 박은태, 강타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캐릭터 콘셉트 사진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김선영과 박은태의 커플컷은 인생에 단 한 번 찾아오는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 ‘프란체스카’와 ‘로버트’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담겨있고, 차지연과 강타의 커플컷은 그와 대조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기에 더욱 안타깝고 슬픈 두 사람의 애절함이 담겨 있다.
싱그러운 녹음과 안락한 실내의 느낌을 담아 마치 작품 속 배경이 되는 아이오와주 윈터셋의 ‘프란체스카’의 집에 와 있는 느낌을 준다. 특히, 실제 사랑을 나누고, 이별을 앞둔 연인처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네 배우들은 현장 스태프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동명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이룰 수 없는 가슴 시린 사랑을 다루고 있다.
특히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로 정통 멜로 작품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차지연은 “프란체스카와 로버트의 사랑에 몸과 마음이 와르르 무너져 내릴 정도로 압도당했다. 두 사람이 각자의 삶에서 소중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견뎌 냈을 시간을 떨리는 손 끝, 간절한 눈빛 하나 하나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전작들과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맡았기에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이번 작품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강타는 “로버트에게 반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멋진 사람이고 탐나는 배역이다.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는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지만, 욕심이 나는 배역인만큼 잘 해내고 싶다. 프란체스카를 향한 간절한 그의 마음을 담은 곡들을 나의 목소리에 담아 관객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오는 8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사진=쇼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