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더위를 날려드릴게요” 프로미스나인, ‘풋풋+청량’ 신보로 컴백(종합)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프로미스나인이 상큼한 여름을 맞이할 신보로 돌아왔다. 데뷔 앨범으로 사랑에 대한 표현이 서툰 소녀의 모습을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당찬 소녀로 출사표를 던졌다. 

5일 서울 중구 회현동 메사홀에서 걸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의 두 번째 미니앨범 ‘투 데이(To. Da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이지애 아나운서가 맡아 진행했다.

이날 프로미스나인은 타이틀곡 ‘두근두근(DKDK)’의 뮤직비디오 및 무대를 비롯해, 수록곡 ‘22세기 소녀’ 또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5개월 만의 컴백에 노지선은 “아무래도 저번 데뷔 앨범과 달리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앨범이라, 성장한 모습과 더 나아진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열심히 준비했다. 데뷔 때와는 다른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 ‘투 데이’는 프로미스나인만의 두근거리는 설렘의 감정을 그리고 있다. 한층 성장한 프로미스나인의 음악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총 6곡이 수록됐다.

박지원은 “’투 데이’의 의미는 드디어 만나게 되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대상을 다양하게 생각했다. 저희가 만나게 될 꿈과 미래에 대한 설렘도 담았다”라고 앨범의 의미를 설명했다.

타이틀곡 ‘두근두근’은 독특한 사운드와 함께 프로미스나인의 보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퓨전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두근두근’에 대해 노지선은 “속도감 있는 비트와 영한 비트에 퓨전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프로미스나인의 색깔이 많이 담긴 곡이다”라고, 이새롬은 “프로미스나인만의 긍정적인 설렘을 담았다. 날씨가 더운데 저희들만의 청량함으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특히 멤버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이 '두근두근' 작사에 참여해 귀엽고 재치 있는 가사로 곡을 완성시켰다.

이서연은 “셋이 어떻게 가사를 쓸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엄청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3명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영감을 얻었다. 기타로 ‘두근두근’ 멜로디를 쳐보기도 하면서 생각했다. 하영 언니의 경우는 일기를 매일 빠짐 없이 쓰고 있다. 그런 일기에 쓴 감정을 서로 공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프로미스나인은 ‘성장’을 강조했다. 이새롬은 “데뷔 때는 긴장이 너무 컸다. 연습한 만큼 표정이 항상 아쉬웠다. 나는 엄청 웃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모니터를 해보면 너무 슬펐나 싶을 정도로 입꼬리가 많이 떨리고 잘 웃지 못했다. 이번에는 멤버들이 표정 연습을 열심히 했다. 긴장을 최대한 덜어내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지원은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많은 분들께 저희 프로미스나인을 알려드리고 싶다. 연말에 꼭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백지헌은 음원 성적 목표에 대한 물음에 “요즘 많은 선배님들이 좋은 노래로 활동하고 계신다. 저희는 많은 분들이 노래를 알아주시고 들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것 같다. 욕심이 조금은 난다”라고, 이새롬은 “만약 1위를 한다면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 위해 팬들과 파티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5일 오후 6시 새 앨범 ‘투 데이’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변진희 기자 bjh123@,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