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센스라는 것이 폭발했다' 이거 하나면 나도 패션 피플 3

2018-06-14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최근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여름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때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외출할 때 입는 옷의 가짓수가 줄어들수록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진정한 패션 피플이라면 더운 날씨에 환호할 것이다. 바로 그간 옷장 속에 감춰두었던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

이번 시즌에는 어떤 아이템이 유행할까? 이에 최근 길거리에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PVC백부터 강렬한 타투 스티커까지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았다.

● 제이홉’s Pick ‘PVC백’

최근 PVC백의 인기가 대단하다. 부담스러울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2018 패션 피플이 되고 싶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여러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숄더백으로 연출하는 큰 크기의 PVC백을 제안했으나, 부담스럽다면 미니 사이즈를 선택해보자.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화이트 티셔츠에 데님 쇼츠를 매치한 여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심플한 스타일링이었으나, 제이홉은 미니 사이즈 PVC백을 허리 벨트 대신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이와 함께 볼드한 레터링이 특징인 스트랩을 매치해 트렌디한 감각을 드러냈다.

● 소진’s Pick '타투 스티커'

다음 아이템은 타투 스티커다. 특유의 강한 분위기 때문에 과거 대중들에게 외면받았던 타투지만, 최근 쉽게 연출할 수 있는 타투 스티커가 유행하면서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탱크 톱으로 시원한 여름 패션을 연출한 걸스데이 소진은 타투 스티커를 이용해 룩에 포인트를 줬다. 특히 소진은 여러 개의 스티커를 붙여 조화롭게 연출했으며, 다소 부담스러운 스타일링이지만 액세서리 등 다른 아이템을 최소화해 멋스럽게 완성했다.

● 조이’s Pick '초커'

초커의 인기는 2018년에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레옹’ 속 마틸다를 떠오르게 하는 초커는 펑키하면서 섹시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특히 밋밋한 스타일링에 초커를 착용하면 다른 아이템 없이도 강렬한 포인트를 줘 스타일리시한 패션 센스를 드러내기에 좋다.

레드벨벳 조이는 소재의 짜임으로 패턴을 연출한 화이트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착용했다. 여기에 블랙 컬러의 초커를 착용했는데, 특히 주얼 장식의 스트랩을 초커 한가운데 배치해 클리비지 라인까지 늘어뜨려 포인트를 줬다.


사진=방탄소년단, 소진, 레드벨벳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