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방탄소년단 뷔 언급 사과 “입단속 안 해 죄송, 파급력 몰랐다”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방탄소년단 뷔를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한서희가 지난 14일 SNS에 "제 스스로 제 입단속을 안한 점 매우 죄송합니다. 제 파급력과 영향력을 이제라도 인지하고 더욱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한서희는 "인스타 라이브 방송 중 댓글에 방탄소년단 좋아해요? 방탄소년단 알아요? 계속 지겹도록 질문 올라오길래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클럽에서 본 적 있다고, 3초 봤었다고 얘기만 했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앞으로는 악의가 없는 얘기라도 조심할게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서희는 “불쌍한 서희… 사실을 말해도 거짓말쟁이래!”라고 덧붙여 자신의 말이 사실이었음을 주장했다.
앞서 한서희는 SNS 라이브를 통해 “19살 때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를 클럽에서 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뷔가 미성년자 때 클럽에 간 것이냐”라는 질문에 “나는 미성년자 때 갔지만, 걔는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한서희는 “내가 테이블을 잡았는데 김기범이 왔다. 김기범이 걔(뷔)를 데리고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모델 김기범 측은 “뷔와 친분은 있으나 그를 데리고 클럽을 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한서희와도 과거 알고 지낸 사이지만 인터넷을 통해 유명해지고 나서는 따로 교류한 일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한서희는 방탄소년단 팬클럽으로부터 항의가 빗발치자 SNS를 통해 “생각해보니 미성년자 때는 아닌 것 같아요”라며, “근데 솔직히 진짜 별거 아닌데… 이러지 말자”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해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유아인 등과 페미니즘 관련 설전을 벌이는 등 구설수에 올랐다. 한서희는 현재 페미니즘 굿즈를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한서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