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래퍼 XXXTentacion, 총격 사망… 애도 물결
2018-06-19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미국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이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은 미국 플로리다반도 남동부 마이애미 인근 한 오토바이 판매점에서 총기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0세다.
이날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는 마스크를 쓴 강도들로부터 갑작스런 변을 당했고, 급히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의 차 안에 있던 고가의 명품 브랜드도 함께 절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의 사망 소식에 동료들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래퍼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SNS에 “평온하게 잠들길. 당신이 내게 얼마나 많은 영감을 줬는지 모른다”라고 글을 남겼다. 래퍼 타이 또한 “너무 슬프다. 우린 좋은 아티스트 한 명을 잃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은 지난 2016년 데뷔해 빌보드 핫100 34위를 차지한 신예지만, 임신한 여자 친구를 폭행하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사진=XXXTentacion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