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브랜드, 패션 브랜드 WEGO와 손잡았다... 일본 뷰티 시장에 출사표

2018-06-22     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16브랜드가 위고와 손잡고 일본 색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뷰티 브랜드 16브랜드가 22일 "일본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에 위치한 일본 패션 브랜드 위고(WEGO)의 4개 지점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KOTRA의 일본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해외 화장품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2016년 7억 7800만 달러 규모의 수입 시장을 형성했다. 그중 한국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연평균 18.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수입국 중 3위를 차지해 ‘한국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갖췄다.

또한 일본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SNS를 통해 ‘제 3 신한류(新韓流)’ 열풍이 불어 한국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16브랜드는 한국식 메이크업 아이템을 소개하며, 현지 색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위고는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과 한국식 메이크업 노하우를 소개한 메이크업 시연회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며, "론칭 당일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각종 SNS에 ‘컬러, 지속력 모두 완벽한 아이템’, ‘예쁜 컬러와 간편한 사용법의 립 틴트 추천’ 등의 게시글을 남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16브랜드 관계자는 “일본 소비 트렌드가 과거 단순한 상품 구매에서 체험,서비스를 중시하는 문화로 변화했다. 16브랜드만의 디자인과 제품력, 1:1 메이크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주요한 요소로 보인다”며,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한 공격적 마케팅 활동으로 화장품 한류를 이끌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사진=16브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