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행복 드리고 싶어요” 뉴이스트 W, 세잎클로버로 비유한 ‘WHO, YOU’(종합)

2018-06-25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뉴이스트 W가 또 한번 인기를 이을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탄생된 보다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음악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보이그룹 뉴이스트 W의 새 앨범 ‘후, 유(WHO, YOU)’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JR은 “매 앨범을 낼 때마다 그랬는데 떨리고 설레기도 한다. 부푼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있다”라고, 렌은 “너무 긴장돼서 잠을 잘 못 잤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 ‘후, 유’는 처음 겪는 경험 속에서 느끼는 익숙함과 기억 속의 그리움이라는 주제 안에서 뉴이스트 W가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담았다.

백호는 “뉴이스트 W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서사, 현재의 뉴이스트 W 모습들을 교차적으로 담고 싶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의 앨범이다”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특히 JR은 이번 앨범을 세잎클로버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JR은 “개인적으로 요즘에 마음에 드는 단어가 있다. 세잎클로버의 의미가 행복인데, 이 앨범으로 많은 분들께 행복을 드리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데자부(Dejavu)’를 포함해 ‘시그널(Signal)’, ‘북극성(Polaris)’, ‘일레놀(ylenoL)’, ‘중력달(Gravity&Moon)’, ‘셰도우(Shadow)’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을 수록했다.

특히 JR과 백호가 모든 수록곡 작사에 직접 참여했으며, 백호는 ‘데자부’를 비롯한 앨범 전반적인 작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의 면모를 드러냈다.

JR은 “여러 장르가 담겼기 때문에 곡 마다 목소리의 색이 조금씩 다르다. 저희들의 여러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라고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호가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데자부’는 라틴 팝 장르의 곡으로, 처음 겪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상황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나타낸 곡이다.

JR은 ‘데자부’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백호가 곡을 쓰면 항상 저희에게 의견을 묻는다. 모든 곡들을 들려줬는데 그 중에서 ‘데자부’가 가장 저희의 방향성과 맞았다.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잘 품고 있었기 때문에 타이틀로 선정했다. 6곡 중에서도 가장 좋아해주시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렌은 “인트로 부분에 ‘뚜루뚜’라고 하는 부분이 중독성이 강하다”라고, JR은 “안무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곡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뉴이스트는 지난해 출연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계기로 보다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이에 워너원 멤버로 발탁된 황민현을 제외한 기존 멤버들은 뉴이스트 W를 결성해 첫 번째 미니앨범 ‘더블유, 히어(W, HERE)’로 제 2 막을 열기 시작했다.

뉴이스트 W의 성공적인 시작점이 된 ‘더블유, 히어’는 각종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와 음악 방송 1위까지 모두 석권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에 뉴이스트 W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졌던 부담감을 털어놨다. 백호는 “라틴 팝은 새로 도전하는 것이다. 걱정이 아예 없진 않았지만 ‘어떤 반응이 올까?’, ‘어떻게 생각하실까?’라는 기대가 더 컸다”고 말했다.

활동 목표로 JR은 “우선 저희 팬분들이 이번 앨범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또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백호는 “활동할 때 즐거웠으면 좋겠다. 듣는 분들도 저희가 작업했을 때 만큼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1위 공약에 대한 물음에 백호는 “저번에 1위를 했을 때 코스프레를 해서 보여드렸는데 약간 아쉬웠다. 제가 스폰지밥을 했었다. 이번에 하게 된다면 조금 더 과감하게 해서 영상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한다”고 답했다.

한편 뉴이스트 W는 25일 오후 6시 ‘후, 유’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원서연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