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 선다 "전 세계에 비전 공유"
2018-06-28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패션 브랜드 휠라가 이탈리아 밀라노로 진출한다.
휠라코리아가 28일 “휠라 글로벌이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는 1911년 휠라 창립 이후 첫 패션쇼이며, 휠라가 탄생한 이탈리아의 상징적인 패션 플랫폼인 밀라노에서 선보이게 돼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최근 휠라는 펜디, 고샤 루브친스키, 제이슨우 등 하이엔드 브랜드 및 디자이너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이색 협업을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가해 ‘스포츠 패션의 경계를 허물고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휠라는 밀라노 패션위크 프로젝트를 위해 디자이너 안토니노 잉그라시오따, 요셉 그라자엘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했다. 두 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 휠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융합한 디자인을 패션위크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휠라는 패션위크가 열리는 밀라노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밀라노 라 트리엔날레 박물관에서 열리는 휠라 전시회에서는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헤리티지를 축적해 온 휠라의 주요 아카이브를 공개한다.
윤윤수 휠라 회장은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 참가로 휠라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며, “패션위크 참가와 전시회 개최 등으로 전 세계에 휠라의 비전과 지향점을 공유하고, 새로운 스포츠 패션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사진=휠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