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코프] 2018년 6월 넷째 주, 뉴이스트 W의 차트 줄세우기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음악이라고 했다.
이 주의 가장 핫한 음원은 무엇일까? 대중이 많이 듣는, 그리고 큰 사랑을 받는 앨범은 무엇일까? 음악팬을 사로잡은 이 주의 음원 차트를 공개한다. (네이버 뮤직 기준. 2018년 6월 25일 ~ 2018년 7월 1일 차트)
지난 6월 25일 새 앨범 ‘후, 유(WHO, YOU)’를 발매한 뉴이스트 W가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까지 차트 상위권에 자리잡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1. 뉴이스트 W ‘데자부(Dejavu)’
뉴이스트 W의 타이틀곡 ‘데자부’가 1위를 차지했다. ‘데자부’는 처음 겪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상황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나타낸 ‘기시감’을 주제로 한 팝곡이다. 라틴 팝 특유의 색채가 곡 전반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멤버들의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다. 범주와 백호가 작곡했으며, 백호와 JR이 작사로 함께했다.
2. 블랙핑크 ‘뚜두뚜두’
블랙핑크의 장기 흥행도 눈길을 끈다. ‘뚜두뚜두’는 강력한 트랩 비트 위에 가미된 동양적인 퍼커션 리듬과 독창적인 휘슬 리드 사운드가 돋보인다. 호소력 있는 벌스 파트와 프리 드랍에서의 후크 라인, 그리고 2절에서의 래핑 등이 인상적이다.
3. 뉴이스트 W ‘북극성’
3위는 뉴이스트 W의 ‘북극성’이다. ‘북극성을 따라 걷다 보면 우리는 만날 수 있다’라는 애틋한 가사에 스트링 선율이 더해져 뉴이스트 W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다. 잔잔한 전개 속에 녹아 있는 각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목소리는 곡의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킨다.
4. 뉴이스트 W ‘시그널(Signal)’
4위에도 뉴이스트 W가 이름을 올렸다. ‘시그널’은 팝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EDM 곡이다. 서정적인 가사를 뒷받침하는 곡의 구성은 물론, 폭발하는 후렴에서도 곡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트렌디한 편곡이 가미돼 팝 음악에 가까운 색채를 드러내 귀를 사로잡는다.
5. 뉴이스트 W ‘일레놀(ylenoL)’
5위에 오른 ‘일레놀’은 외롭다는 의미를 가진 ‘론니(Lonely)’를 거꾸로 쓴 제목이다. 네가 없어서 외롭지만 반대로 또 외롭지 않다라는 역설적인 두 가지 뜻을 담고 있는 곡이다. 경쾌한 리듬의 트로피컬 사운드에 어반 팝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추천곡. 엘리스 ‘서머 드림(Summer Dream)’
여름에 어울리는 산뜻하고 청량한 노래를 추천한다. 지난 6월 28일 걸그룹 엘리스가 발표한 신곡 ‘서머 드림’으로, 이 노래는 랑하는 사람을 꿈처럼 달콤한 존재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편안한 멜로디와 예쁜 가사, 여리지만 상큼발랄한 엘리스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청량한 여름날의 아침을 떠올리게 만든다. ‘파도춤’, ‘태양춤’ 등 여름을 상징하는 포인트 안무도 인상적이다.
사진=제니스뉴스 DB, YG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