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극장' 사카구치 켄타로, 닮은꼴 서강준 언급 "같이 작업하고 싶어요"
2018-07-03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의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닮은꼴 서강준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의 언론시사회가 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한국을 찾은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카구치 켄타로는 한국 드라마 ‘시그널’과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리메이크에 출연한 것에 대해 “원작의 에너지가 대단했다”고 말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출연이 결정되고 원작을 봤다. 정말 충격적인 에너지로 제게 다가왔다. 분출되는 에너지와 호소력이 좋았다. 그런 작품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 연기하고 싶은 한국 배우에 대해 자신과 닮은꼴로 수없이 언급된 서강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주변에서 워낙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꼭 한번 작업을 같이 하고 싶다”면서, “한국 영화 중엔 ‘신칸센’(‘부산행’의 일본어 제목)을 재미있게 봤다. 좋은 기회가 있다면 그런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고전 영화 극장인 ‘로맨스 극장’에서 현실로 나오게 된 흑백 영화 속 공주님 ‘미유키’(아야세 하루카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된 영화감독 지망생 ‘켄지’(사카구치 켄타로 분)의 마법 같은 러브 스토리를 그린 판타지 감성 멜로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사진=김지은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