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박민영 담당 아티스트가 직접 밝힌 ‘김비서가 왜 그럴까’ 메이크업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볼수록 탐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스타일.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여성들을 위해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인터뷰했다.
69 번째 주인공은 배우 박민영이다.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9년 차 비서 김미소 역으로 분한 박민영은 박서준과의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고 있다.
특히 박민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프로페셔널한 비서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박민영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아티스트에게 직접 물었다. 김활란 뮤제네프 청담 부띠끄점의 류하나 부원장이 전하는 메이크업 팁을 지금 공개한다.
★ Concept : 스마트하면서도 따뜻하게
류하나 부원장 : 박민영 씨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9년 차의 노련미가 돋보이는 인물을 연기해요. 프로 다운 모습도 있지만 따뜻한 인간미도 느껴지고요. 그래서 이 두 가지 면을 최대한 살려 조화롭게 표현했어요.
★ 집중 포인트 : 웜톤 컬러의 톤 온 톤 룩
류하나 부원장 : 전체적으로 따뜻하면서 똑 부러지는 이미지에 초점을 맞췄어요. 따뜻한 웜톤 컬러를 베이스로 면과 선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어디에 포인트를 주기보다는 아이, 립, 치크를 톤 온 톤 룩으로 스타일링 했어요.
★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팁이 있다면?
류하나 부원장 : 한 제품으로 메이크업하는 '올인원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는 코럴 톤의 멀티 크림 블러셔로 아이, 립, 치크에 무심하게 발랐어요.
크림 타입을 눈에 바르면 메이크업이 번질 수 있어요. 그래서 눈두덩에 블러셔를 바른 후 파우더를 활용해 유분기를 잡았어요.
립 같은 경우에는 손가락을 활용해 톡톡 두드려서 바르고, 그 위에 컬러 립밤을 발라 마무리했고요.
# BASE : 결광 메이크업
류하나 부원장 : 피부 결은 최대한 얇게 블렌딩한 게 특징이에요. 그래서 수분을 머금은 라텍스 퍼프로 결을 살린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했어요.
# EYE : 코럴 에지 메이크업
류하나 부원장 : 오렌지 코럴 컬러의 크림 블러셔를 쌍꺼풀 라인까지 펴 바른 뒤 파우더 처리했어요. 그리고 그 위에 뉴트럴 컬러로 자연스럽게 음영 효과를 넣었어요.
아이라인은 먼저 초코브라운 아이섀도 바탕이 되는 아이라인을 잡았어요. 꼬리 부분은 일자 라인으로 그러데이션 했고요.
그 위에 브라운 컬러의 젤 타입 아이라이너로 눈 꼬리를 자연스럽게 올려 디자인했어요. 언더라인도 같은 컬러를 사용하면 더욱 깊은 눈매를 완성할 수 있어요.
# LIP & CHEEK : 러블리 메이크업
류하나 부원장 : 립은 착용하는 의상에 컬러를 맞췄어요. 주로 코럴, 핑크 컬러 립스틱을 활용했고요. 특히 립스틱을 사용하면 입술의 윤곽 정리가 중요해요. 이럴 때는 베이스 표현을 할 때 사용했던 컨실러 브러시로 쉽게 정리할 수 있어요.
또한 블러셔를 바를 때 광대 밑, 옆 라인에 컬러를 넣으면 페이셜 라인이 예쁘지 않게 연출돼요. 웃을 때 자연스럽게 컬러가 올라오는 애플 존에 컬러를 블렌딩하면 더욱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요.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