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42번가’ 김석훈 “앞으로도 계속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사랑받을 것”

2018-07-05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김석훈이 줄리안 마쉬 역을 맡은 소감과 함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프레스콜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석훈, 이종혁, 김선경, 배해선, 이경미, 홍지민, 정단영, 오소연, 정민, 강동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하이라이트 시연 도중 작품 소개 및 배경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은 김석훈은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사실 1930년에 영화로 처음 만들어졌다. 뮤지컬로는 1980년에 브로드웨이에서 제작됐다. 우리나라에선 1996년,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에 호암아트홀에서 초연했다”라며, “뮤지컬 1세대라고 불리는 남경주, 최정원, 전수경, 김선경, 이경미, 배해선을 시작으로 줄리안 마쉬 역은 유인촌, 송영창, 박상원 등이 거쳐갔다. 줄리안 마쉬 역을 맡게 돼서 굉장히 부담도 되고, 고민도 많다. 영광스러운 일이기도 하다”라며 줄리안 마쉬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석훈은 “22년이 됐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나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재작년에 뉴 버전으로 시작했다. 좀 더 색다르고 화려하고 단단한 드라마를 갖춰서 거듭나고 있다. 2018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관객에게 사랑받지 않을까 싶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꿈을 안고 브로드웨이로 건너온 코러스걸 페기소여가 뮤지컬 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오는 8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CJ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