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42번가’ 홍지민 “내 삶과 닮은 스토리… 작품 더욱 사랑하게 돼”

2018-07-05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홍지민이 이번 시즌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프레스콜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석훈, 이종혁, 김선경, 배해선, 이경미, 홍지민, 정단영, 오소연, 정민, 강동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홍지민은 하이라이트 시연 중 무대 전환을 하는 시간에 등장했다. 홍지민은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앙상블에게 가장 박수와 함성을 보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모두가 3개월 이상 탭댄스를 연습했다. 그런 노고를 인정해주셔서 내 기억으로는 2014년에 뮤지컬 시상식에서 앙상블상을 탔었다. 내가 시상을 했었고 많이 기뻤다”라며 시연 장면에서 수고한 앙상블을 칭찬했다. 

이어 홍지민은 “도로시 브록이라는 역할로 두번째 시즌을 마쳤었고, 뉴 시즌에는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이번에는 약간 러블리하면서도 힘이 있는 매기 존스 역할에 도전하게 됐다. 원래 이 작품이 내 삶하고 스토리가 많이 닮아 있어서 원체 좋아한다. 이번에 매기라는 역할을 맡으면서 더더욱 이 작품을 사랑하게 됐다”라며, “무엇보다 꿈을 향해 가는 이야기고, 긍정의 에너지가 많은 작품이라 이 작품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번 시즌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또한 홍지민은 “지금까지 수많은 뮤지컬을 했는데 주변 지인들에게 강력하게 가족 단위로 와서 보면 좋다고 추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다양한 뮤지컬이 있지만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초보 입문자에게도 친근하고, 뮤지컬 마니아로 만들 수 있는 아주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작품에 대해 강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꿈을 안고 브로드웨이로 건너온 코러스걸 페기소여가 뮤지컬 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오는 8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CJ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