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무보정-노필터, 괜찮아!' 인생샷 부르는 포토샵 메이크업 팁 4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여름 휴가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렘을 가득 안고 떠나는 휴가에서 사람들은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을 카메라와 함께한다.
그러나 사진을 보면서 무언가 부족한 느낌에 실망을 가득 안고 보정 어플을 켜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에 제니스뉴스가 막 찍어도 인생샷이 될 수 있는 셀피용 메이크업 팁을 소개한다. 이번 휴가 때는 메이크업으로 포토샵이 필요 없는 비주얼로 인생샷을 건져보자.
◆ Base : 깨끗하고 맑고 투명하게!
모든 메이크업에 있어 베이스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완성했더라도 베이스가 고르지 않다면 완벽한 셀피를 남기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티 없이 맑고 투명한 베이스는 셀피용 메이크업에 있어 필수다.
특히 은은한 광택이 도는 베이스는 피부가 좋아 보이며, 반사판 없이도 반짝이는 느낌 덕분에 얼굴이 돋보이는 효과가 있다. 반짝이는 베이스를 완성하고 싶다면 파운데이션 단계 전 펄이 가미된 스트로브 크림을 사용하거나, 크리미한 하이라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Eye : 눈이 커 보이고 싶다면? '삼각존'에 집중
포토샵 없이 눈이 커 보이고 싶다면 눈의 끝, 삼각존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어두운 컬러의 섀도를 삼각존에 꽉 채워 바르면 성형수술 없이 뒤트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소 답답해 보이는 느낌 때문에 최근 많이 사용되지 않는 메이크업 방법 중 하나다.
삼각존 메이크업을 트렌디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꽉 채워 바르지 않고 언더에서 일자로 뻗어 나가게 그리는 것이 좋다. 이때 눈이 끝나는 부분을 섀도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트이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이는 눈이 커 보이는 효과뿐 아니라 시원해 보이는 느낌으로 여름에 적합한 메이크업 방식이다.
◆ Lip : 메이크업이 심심할 때? '립 포인트'
아이섀도나 아이라인은 물에 약해 쉽게 지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휴가를 떠난 많은 여성들이 내추럴한 메이크업에 립에 포인트를 준 화장을 즐겨 한다. 립은 가루 타입의 섀도에 비해 오랜 지속력을 자랑하며, 하나만 발라도 피부가 한층 밝아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풀립과 그러데이션의 조합을 잘 이용하면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여름 휴가 때 립을 강조한 메이크업에 도전하고 싶다면 풀립을 연출한 다음 면봉을 이용해 입술 라인을 문질러 자연스러우면서도 통통한 입술을 완성해보자.
◆ Shading : 날렵한 V라인 원해?
작은 얼굴을 연출하기 위해서 컨투어링과 하이라이팅은 필수다. 컨투어링으로 감추고 싶은 부분을 깎고, 부각시키고 싶은 부분에는 하이라이터를 발라 튀어나와 보이게 연출하면 입체적이고 작은 얼굴을 완성할 수 있다.
먼저 턱 선과 헤어 라인, 콧대의 양옆, 그리고 입술 아래를 어둡게 연출해 얼굴 윤곽을 1차로 잡는다. 이어 애플존과 T존, 코 끝, 턱 등 튀어나와 보여야 하는 곳에 하이라이팅을 하면 완성이다. 이때 광대를 중심으로 사선으로 바른 셰이딩 위에 하이라이터를 덧바르면 얼굴이 날렵해 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박소진 포토그래퍼, 원서연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카일리 제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