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6' 사이먼 페그 "'미션' 인기 이유? 나야 나!"

2018-07-16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사이먼 페그가 ‘미션’ 시리즈의 인기 이유를 밝혔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하 미션 임파서블6)의 언론시사회가 16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에는 ‘미션 임파서블6’ 내한 기자간담회가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이먼 페그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높은 인기 요인에 대해 “나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톰 크루즈 역시 “맞다”고 화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사이먼 페그는 “우정을 통해 팀이 더 끈끈해지고, 톰은 말도 안 되는 것들을 매번 해낸다. 그리고 관객은 그걸 즐긴다”면서, “우린 지난 편보다 더 강화될 수 밖에 없다. 임파서블 하기 위해선 더 강한 걸로 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늘 스릴 넘치는 작품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때 톰이 고층 건물에 매달렸다. 정말 놀라운 스턴트였다. 그런데 ‘미션 임파서블’이 7과 8까지 가면 예전에 했던 건 제가 하고 있을 거 같다. 톰은 더 놀라운 걸 하고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이먼 페그는 “하지만 전 스턴트를 할 필요가 없다. 옆에서 이 분(톰 크루즈)이 다 해주신다. 전 톰이 본인의 예술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 지를 볼 때마다 깊은 인상을 받는다. 관객을 위해 자기 생명을 걸고 작업을 한다. 존경스럽다”고 톰 크루즈를 치켜세웠다.

나아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도 해보고 싶지만 톰 만큼 할 수 있을 거 같지가 않다. 톰은 정말 특별하다”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톰 크루즈는 “다음 시리즈에 기대해보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영화 ‘미션 임파서블6’는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5일 세계 최초 개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