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여름에도 포기 못해' 치렁치렁 긴 머리, 더울 때 어떻게?

2018-07-16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엄청난 무더위 때문에 외출이 두려운 여름이 왔다.

여름 시즌이면 유독 단발머리가 유행한다. 바로 여름에는 답답하고 심지어 땀에 달라붙기까지 하는 긴 머리가 불편하기 때문. 그러나 가을이 오면 긴 머리가 다시 그리워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여름에 어떻게 해야 긴 머리를 자르지 않고 가을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이에 모모랜드 데이지부터 엘리스 유경, 그리고 소야까지 여자 스타들의 긴 머리 스타일링을 모두 모았다. 스타일리시하면서 시원한 긴 머리 연출법을 지금 만나보자.

▶ ‘귀여움 지수 300%’ 브레이드 헤어

더운 여름 날씨 때문에 머리를 묶을 예정이라면 페미닌하면서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브레이드 헤어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브레이드 헤어는 귀여운 매력과 함께 스타일링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은 헤어스타일이다.

특히 스타일링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우아한 느낌으로 완성하고 싶다면 살짝 풀린 듯 느슨하게 하나로 묶은 것이 좋으며,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양 갈래로 나눠 스타일링하는 것을 추천한다.

▶ '예쁨 유발' 하이 포니테일

포니테일은 긴 머리를 가진 사람들이 더운 여름날 가장 많이 하는 연출법이다. 그러나 포니테일은 얼굴 라인이 드러나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은데, 높게 묶은 하이 포니테일은 오히려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자.

하이 포니테일은 리본 장식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하는데, 이는 귀여우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어필해 사랑스러운 연출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추천하는 스타일링이다. 

▶ '만찢녀가 여기 있네' 염색

여름을 맞아 가벼워 보이는 헤어 연출을 원한다면 탈색에 도전해보자. 머리 색을 노랗게 만드는 탈색은 어두운색에 비해 가벼워 보이며, 특히 탈색 후 라이트한 컬러로 염색하면 시원해 보이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링 효과가 있다.

특히 매년 여름이면 두 가지 이상의 색으로 염색하는 투 톤 염색이 주목받는다. 이는 이번 여름에도 어김없이 트렌드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2018 트렌드 컬러인 연보라색 ‘울트라 바이올렛’부터 베이직한 ‘애시 카키’까지 다양하게 활용해보자.


사진=원서연 포토그래퍼, 신경용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