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300자 무비] '조류인간' 상상력에 놀라고, 풀어냄에 신비롭다
2015-02-16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언론시사회가 있는 날이면 영화 팬들의 촉은 24시간 곤두서있다. 그토록 기다렸던 작품이 얼마나 잘 빠졌을까 궁금증이 만개한다. 하나의 긴 프리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건 그야말로 고통. 그래서 준비했다. 빠르고 간결한 140자 프리뷰. 군더더기는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길. 편집자주>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조류인간’(신연식 감독, 루스이소니도스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유명 소설가인 정석(김정석)은 작품활동도 중단한 채 아내의 행방을 쫓고, 모령의 여인 소연(소이)과 동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정석은 이은호라는 존재를 알게되고, 그를 만나기 위해 수상한 관문들을 통과한다.
놀랍고 놀라운 신연심 감독의 스토리텔링 / ★★★★
신연식 감독의 상상력에 무한한 박수를. 그의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더욱 알고 싶어진다. 소재는 신기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은 무척 신비롭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더욱 빠져든다. 눈 내리는 산, 별천지 하늘까지. 영화 속 배경 역시 아름답다. 감정을 세세하게 잡아내며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 놀랍다.
영화정보
제목 : 조류인간
감독 : 신연식
출연 : 김정석, 소이, 정한비, 이유미
제작 : 루스이소니도스
배급 : 루스이소니도스
국내개봉 : 2015년 2월 26일
러닝타임 : 112분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사진=루스이소니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