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유주 “유닛? 은하랑 힙합 코드 잘 맞아… 보여줄 기회 있으면 좋겠다”(인터뷰)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여자친구 유주가 솔로 및 유닛곡 발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제니스뉴스와 걸그룹 여자친구가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Sunny Summer)’ 발매 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지난 6월 데뷔 이래 첫 솔로곡 ‘러브 레인(Love Rain)’을 발표한 유주는 “솔로곡을 작업하는 현장은 분위기가 달랐다. 녹음도 새로운 곳에서 해보고 신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평소에는 개인적으로 제가 하는 게 생기면 멤버들에게 엄청 이야기를 하면서 공유하는 편이다. 이번에는 나오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노래가 발표되기 하루 전에 제가 아닌 팀장님께서 ‘비가 많이 오니 좋은 노래를 추천해주겠다’라고 하면서 단체 메시지방에 노래를 올려버렸다. 제가 들려주려고 했는데 먼저 올리셨다. 다행히 멤버들이 너무 좋다고 답장을 보내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의 유닛 활동 계획은 없나”라는 물음에 유주는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 저희끼리 장난으로 각자 좋아하는 랩을 외우곤 한다. 저랑 은하가 특히 힙합 코드가 잘 맞다. 진지하게는 아니더라도 예능에서 그런 기회로 재밌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래퍼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챙겨본다. 최근에는 ‘북’이라는 곡에 빠졌다. 각자 역할을 나눠서 불러봤는데 재밌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소원은 “지금의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랩을 배웠었다. 같이 연습하던 언니, 오빠들과 랩을 하면서 흥미를 가졌다. 지금 멤버들이 전부 랩에 관심이 많다. 저는 오히려 랩 경연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아서 모른다. 멤버들은 차에서 되게 많이 따라 하고, 잘 부르기도 한다”고 밝히며, “제가 오히려 설 자리가 없어지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19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여름여름해’로 활동을 시작했다.
‘여름여름해’는 시원한 일렉기타 사운드로 시작해 소녀들이 느끼는 여름 밤의 설렘을 담은 시원한 팝 댄스곡이다. 여자친구 특유의 청량한 보컬과 펑키한 리듬이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시원한 바닷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사진=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