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김민정, '펜싱 여신' 변신...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

2018-07-21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김민정이 우아한 펜싱 자태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김민정은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호텔 글로리 사장 쿠도 히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방송에서 쿠도 히나는 직원을 희롱한 매국노에 대차게 응수하는가 하면, 기차역에서 애기씨 '고애신'(김태리 분)이 곤란한 상황에 처하자 복장을 바꿔 입자고 제안한 후 영국 신사와 연애담을 털어놓는 등 솔직한 '사이다 행보'를 선보여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김민정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펜싱 마스크를 쓰고 훈련 중인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쿠도 히나의 손에 들린 펜싱칼이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면서 우아한 손짓과 몸짓을 완성해 눈길을 끈다.

김민정의 펜싱 장면은 충청남도 논산의 ‘미스터 션샤인'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김민정은 촬영 시간보다 일찍 현장에 도착해 시작 직전까지 코치와 함께 동작을 숙지하며 열정적으로 연습을 이어갔다. 특히 코치에게 포즈와 정확한 자세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자문을 받으면서 고쳐나가는 등 무한 반복 연습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감동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미스터 션샤인' 제작사 측은 “김민정은 영어, 불어, 일본어와 펜싱 등 못하는 게 없는 슈퍼 모던 걸, 호텔 글로리 사장 쿠도 히나를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다양한 매력과 멋진 패션으로 시선을 끌고 있는 쿠도 히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김민정의 열정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는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화앤담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