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사랑’ 고수희 “애교 많아, 덩치는 크지만 사랑스럽다”

2018-07-24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고수희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매력을 어필했다.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MBN 새 드라마 ‘마녀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찬율 감독, 배우 현우, 윤소희, 이홍빈, 김영옥, 고수희가 참석했다.

고수희는 인심 좋은 식당아주머니지만, 한때 종로를 주름잡던 패왕색 마녀 조앵두 역을 맡았다.

이날 고수희는 “대본을 읽었을 때 ‘작가가 나를 두고 쓴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애교 있고, 제가 이 국밥집에서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매력을 어필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 대해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이 작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세대차이를 느끼면서 연기하고 있지는 않다. 더위에 지치지 않게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수희는 “실제로 가지고 있는 애교에서 조금 줄여달라는 감독님의 요청이 있었다. 덩치는 이렇게 크지만 사랑스럽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녀의 사랑’은 과학과 경제 논리가 우선하는 현대에서 멸종하지 않고 버티며 사는 마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괴팍스러워져만 가는 인간 세상에 낭만과 로맨스를 되찾아 줄 미스터리 코믹 연애 소란극으로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