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D 전지우 “트리플 H? 너무 좋아하는 팀, 대결구도로 생각 않는다”(인터뷰)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혼성그룹 카드가 이번 활동에서 만나고 싶은 선배 가수들을 언급했다.
제니스뉴스와 카드(KARD)가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라이드 온 더 윈드(RIDE ON THE WIND)’ 발매 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카드와 더불어 같은 시기에 또 다른 혼성그룹인 트리플 H가 컴백해 활동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두 팀의 대결양상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이에 대해 전지우는 “저희가 너무 좋아하는 팀이라 전혀 대결구도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같은 시기에 컴백한다고 들었을 때 굉장히 기대했다. 무대 구성이나 여러 방면으로 색깔이 다른 팀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각자 만나고 싶었던 가수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전지우는 “마마무 선배님이다. 이번 노래가 나오자마자 너무 좋아서 계속 듣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소민은 “청하 선배님이다”라고 밝혔으며, 이에 비엠은 “솔로로 하는데 너무 멋있다. 춤도 너무 잘 추고, 음색도 좋고, 노래도 좋다. 멋있는 솔로 아티스트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전지우는 “그룹 활동을 하다가 솔로로 하는 분들이 많은데, 청하 선배님은 굉장히 경험이 많은 가수처럼 노련하게 잘하신다. 그런 점들을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제이셉은 블랙핑크를 꼽았다. 그는 “블랙핑크 선배님의 팬이다. 제니 선배님의 표정 변화를 보면서 닮고 싶다고 생각했다. 활동이 길어져서 음악방송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컴백 대전에 임하는 각오로 제이셉은 “듣기 좋은 노래가 많이 나와서 귀가 즐겁다. 대결이라기보다 선배님들의 무대를 볼 생각에 기대된다.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저희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한편 카드는 지난 25일 새 앨범 ‘라이드 온 더 윈드’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라이드 온 더 윈드’는 드랍에서터져 나오는 시원한 신스 라인은 뜨거운 여름, 시원한 바람과 드라이브를 연상케 하는 곡이다.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남녀 사이의 설레는 감정을 살랑살랑 흔들리는 바람에 비유해 표현했다.
사진=DSP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