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러쉬의 인도식 스파 '카마', 4개의 손이 선물하는 힐링(종합)

2018-08-01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바쁜 일상에 치여 스스로를 돌보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숨 쉴 틈 없이 돌아가는 날들에 향기롭고 포근한 잠깐의 휴식을 주는 것은 어떨까. 향기로 힐링을 줬던 러쉬가 이번에는 인도에서 영감을 받은 스파 ‘카마’로 현대인에게 휴식을 선물한다.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 스파의 새로운 트리트먼트 ‘카마(Karmka)’ 론칭 행사가 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러쉬 스파 경리단길점에서 열렸다. 

‘카마’는 러쉬 스파 음악가 사이몬 리치몬트와 쉬마 무커지가 경험한 인도 여행을 바탕으로 탄생한 새로운 트리트먼트다. 러쉬는 두 사람이 인도 정통 치료법과 명상을 통해 느낀 평온을 ‘카마’로 풀어냈다.

1일 진행된 행사는 카마를 아시아 최초로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카마에 사용되는 제품 소개와 시연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했다.

러쉬 스파 경리단길점에 들어서면 여러 러쉬 제품이 만들어낸 향긋한 향기가 후각을 자극한다.  스태프들의 설명과 함께 스파 제품과 함께 여러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어 2층에 위치한 스파로 이동하면 1층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1층은 발랄한 느낌이라면, 2층은 차분한 분위기로 구성했다. 특히 곳곳에는 스파에 사용되는 마사지 바와 오일 등을 비롯해 꽃 등이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는 카마 트리트먼트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시연과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첫 순서로 진행한 카마 음악 명상은 사이몬 리치몬트와 쉬마 무커지가 인도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음악과 함께 전통 악기를 연주하며 트리트먼트에 더욱 집중하게 했다.

러쉬 스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카마 명상은 나를 돌아보며 자기반성의 시간과 함께 현실로 돌아왔을 때 차분한 마음가짐과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러쉬는 카마를 통해 바쁜 현대인의 삶의 속도를 한 템포 낮춰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테라피스트들의 설명에 이어 진행된 시연에서는 실제 트리트먼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소개했다. 카마는 다른 스파 방법과는 다르게 두 명의 테라피스트가 진행한다. 두 테라피스트는 각각 다른 테크닉을 사용하지만 동작을 음악의 리듬에 맞춰 마치 한 사람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트리트먼트의 마지막에는 ‘시로다라’라고 불리는 테라피를 통해 긴장을 푼다. 시로다라는 높은 곳에 달린 구리 포트를 사용해 이마 중앙에 따뜻한 코코넛 워터를 떨어뜨리는 테라피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고 평온한 느낌을 줘 맑은 기운을 선사한다.

매번 새로운 것으로 고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러쉬다. 이런 러쉬가 고객의 취향부터 음악까지 고려한 새로운 스파로 찾아왔다. 특히 두 명의 테라피스트가 한 트리트먼트를 진행한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과연 러쉬가 앞으로 또 어떤 새로움으로 찾아올지 많은 기대가 모인다.

 

사진=오지은 기자 oj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