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플로 의진 “유앤비 이후, 플랜카드-편지 많아졌어요”(인터뷰)

2018-08-14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빅플로 의진이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는 소감을 전했다.

제니스뉴스와 보이그룹 빅플로(Bigflo)가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제니스뉴스 사옥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emphas!ze’ 발매 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앞서 멤버 의진은 KBS2 ‘더유닛’ 출연을 통해 최종 데뷔 멤버로 발탁, 유앤비(UNB)로 활발히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오랜만에 빅플로와 활동하게 된 의진은 “생각해보니 제가 빅플로로 활동한 기간과 유앤비로 활동한 기간이 큰 차이가 없더라. 그래도 이번에 앨범을 내기 위해 작업을 하려고 왔는데 고향에 온 기분이고 편했다. 제가 기댈 수 있는 멤버들이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유닛’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저라는 사람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그것 때문에 오는 고민들도 있었다”면서 “빅플로에 다시 오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멤버들이 힘이 많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의진은 ‘더유닛’ 출연 당시 뛰어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렀다. “인기를 실감하나”라는 물음에 의진은 “’더유닛’ 덕분에 인지도가 쌓인 걸 느낀다. 공연, 행사에 갔을 때 플랜카드도 많이 보이고 함성소리도 커졌다”라고 답했다.

나아가 의진은 “팬분들이 주신 편지를 다 모은다. 예전에 빅플로로 활동할 때 쌓인 편지보다 유앤비로 활동하면서 훨씬 더 많아졌다. 그걸 보면서 ‘인기가 많아졌구나’하고 실감하게 된다. 이번에도 음악방송을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하러 와주셔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한편 빅플로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새 앨범 ‘emphas!ze’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거꾸로’는 힙합 느낌의 강력한 신스 베이스와 펑키한 그루브가 매력적인 곡이다. 멤버 하이탑이 랩 메이킹에 참여해 빅플로만의 매력을 더했다.

 

사진=에이치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