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넘 : 위대한 쇼맨’ 유준상 “실존 인물 ‘바넘’, 미화 절대 없다”

2018-08-16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뮤지컬 ‘바넘 : 위대한 쇼맨’의 배우 유준상이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바넘 : 위대한 쇼맨’ 프레스콜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대극장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준상, 박건형, 김준현, 윤형렬, 서은광, 김소향, 정재은, 리사, 신델라, 신동수, 김유남, 민경옥, 김국희가 참석했다.

‘바넘 : 위대한 쇼맨’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서커스를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 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생애를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이다. 실존 인물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역에는 배우 유준상, 박건형, 김준현이 캐스팅됐다.

유준상은 “시작하기 전 바넘의 자서전을 읽어보면서 인물을 알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모두가 ‘바넘을 미화시키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며, “전에 개봉한 영화에는 다른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브로드웨이 원작을 갖고 한국 정서에 맞게 이야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넘이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데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결국은 그도 인간이었고 저의 경험과도 겹치는 것이 있었다"며, "바넘의 일대기를 그대로 표현하고 싶었고, 관객분들도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준상은 “단순히 즐거움이 아니라 끝나고 나면 ‘인생이 이런 거구나’라고 느끼셨으면 좋겠다. 가족 관객들이 많이 찾아주시는데, 모든 분들이 각각 재미있게 공연을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바넘 : 위대한 쇼맨’은 오는 10월 2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대극장에서 열린다.

 

사진=신경용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