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X차은우, '달달' 캠퍼스 로맨스 시작 예고

2018-08-19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임수향과 차은우가 풋풋한 새내기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8회에는 수업 과제를 이유로 둘만의 약속을 잡은 ‘강미래’(임수향 분)와 ‘도경석’(차은우 분)의 첫 영화관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우영'(곽동연 분)의 집들이 선물로 TV를 들고 등장한 경석은 집들이 내내 미래의 호감을 얻은 듯한 우영을 견제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평상에 앉아 익숙하게 고기를 굽는 우영에게 “제가 하겠다”며 어설프게 고기를 굽더니, ‘생필품을 싸게 사는 방법’을 논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편의점에서 원 플러스 원에 샀어”라며 자신을 어필하는 등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경석은 서로 “설거지를 하겠다”는 미래와 우영의 대화를 듣더니 “내가 할게”라면서 직접 설거지를 자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집안일이 익숙지 않아 세제 뚜껑조차 열지 못했고, 그를 밀어내는 미래에게 뚱한 표정을 비추는 등 그간 ‘캠퍼스 냉미남’으로 불렸던 도경석에게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대중문화 연구’ 수업을 함께 수강하는 미래와 경석이 과제를 이유로 영화관 약속을 잡은 모습이 방송됐다. 두 사람은 각자의 친구들에게 수업 과제라고 핑계를 대면서 약속을 잡은 순간부터 연인과의 데이트를 준비하는 듯한 모습을 비춰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했다.

경석과 미래는 끝까지 서로를 의식했고 데이트를 마친 후 ‘확실히 깨달았다. 나는 도경석을 남자 사람 친구로 생각할 수 없다는 걸’이라는 미래의 내레이션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나갈지 흥미를 높였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많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8회는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4.4%, 수도권 4.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