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여름부터 가을까지 ③ '스타일링 실패 확률 0%' 트렌드 컬러 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더위가 한 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시즌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 가을이 한 발자국 앞으로 다가오면서 패션 피플은 벌써부터 F/W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새 옷을 사기엔 시즌이 애매하지만, 예쁜 옷을 사고 싶은 마음이 넘친다면 이 기획에 주목하자. 아직 완전히 떠나지 않은 여름과 곧 다가올 가을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스타일링을 정리해봤다.
마지막으로 활용하기 좋은 컬러를 알아봤다. 옷장에 하나쯤 있을 법한 베이식 컬러부터 2018년 메가 트렌드 컬러까지 어떤 컬러와도 찰떡 호흡을 자랑해 스타일링하기 쉬운 트렌드 컬러 세 가지를 지금 공개한다.
► '이거 없으면 패피는 포기해' 울트라 바이올렛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2018년 트렌드 컬러로 선정한 ‘울트라 바이올렛’. 그 인기는 봄, 여름을 넘어 가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밝은 울트라 바이올렛이 부담스럽다면 나다의 스타일링처럼 어떤 컬러든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블랙과 함께 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가을의 쌀쌀한 바람을 막고 싶다면 가을의 트렌드 아이템 라이더 재킷을 매치하는 것도 좋다.
► '패션 브랜드 아니에요' 오프 화이트
많은 사람들이 패션 브랜드의 이름으로 알고 있는 오프 화이트. 오프 화이트는 컬러 중 하나로 새하얀 화이트에 가깝지만 회색이나 황색을 띤 화이트를 뜻한다. 오프 화이트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와 다르게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기운을 갖고 있다. 특히 특유의 차분한 느낌으로 가을 시즌 많이 사용되는 컬러인데, 색 매치가 쉬우면서 룩에 깔끔한 느낌을 줘 스타일링이 편하다.
► '물 빠진 느낌이 포인트' 카키
마지막 추천 컬러는 물을 뺀 듯 내추럴한 분위기를 띠는 카키 컬러다. 차분한 덜(dull) 톤의 카키 컬러는 모던하면서도 에스닉한 느낌을 줘 최근 유행하는 히피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적합하다. 특히 리넨 소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이므로 가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 중이라면 롱 슬리브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진=김경표 포토그래퍼, 신경용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