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서은광, 오늘(21일) 입대 “리더 민혁을 잘 부탁”(자필편지 전문)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그룹 비투비의 서은광이 입대한다.
서은광은 21일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제27 보병사단 '이기자 부대'의 신병 교육대로 입소한다.
입대를 앞두고 서은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확히 14시간 뒤면 입소식이다. 난 머리를 밀었어. 중, 고등학생 때 밀고 다니다가 10년 만에 미니까 진짜 너무 시원하고 편하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서은광은 “무엇보다 우리 비투비 2기 리더 민혁이와 동생들 잘 부탁할게. 정말 멋진 친구들이라서 걱정은 안되지만, 그래도 우리 멜로디가 항상 힘이 돼주고 응원해 줘야 해”라고 자신의 자리를 이을 새 리더 이민혁을 언급했다.
끝으로 서은광은 “우리 이런 아름다운 기억, 약 7년 동안의 소중한 추억들 생각하며 우리 다시 만날 날까지 다같이 파이팅 하자! 정말 진심으로 너무 많이 하늘, 땅, 우주만큼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은광은 비투비 멤버 중 첫 번째로 입대했다. 최근 멤버 모두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이하 자필편지 전문
To. MELODY
안녕! 멜로디! 내 사람들! 비투비 1기 리더 서은광이라고 해. 이렇게 손편지를 써보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네.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 먼저 나에게, 그리고 비투비에게 우주만한 행복감, 감사함, 노래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 노래 해야 하는 이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 힘들어도, 아무리 지쳐 쓰러질 것 같아도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선물해줘서 너무 고마워. 평생 잊지 않으며, 이렇게 느끼며 살아갈 거야! 우리 멜로디도 부디 나와 같은 감정들을 느끼며, 서로에게 그런 소중한 존재이며,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이끌어주는 이로운 동반자가 되길 기도할게.
후~ 정확히 14시간 뒤면 입소식이다! 난 머리를 밀었어. 중, 고등학생 때 밀고 다니다가 10년 만에 미니까 진짜 너무 시원하고 편하다.
날씨 많이 더운데! 이 머리 추천할게! 무튼 난 건강하고 조심히 열심히 다녀올 테니까! 우리 멜로디도 꼭 아프지 말고, 건강 잘 챙기고, 밥 잘 챙겨먹고, 학교, 직장, 지각하지 말고, 집 들어가면 손 비누로 씻고! 무엇보다 우리 비투비! 2기 리더 민혁이와 동생들 잘 부탁할게! 정말 멋진 친구들이라서 걱정은 안되지만, 그래도 우리 멜로디가 항상 힘이 돼주고 응원해 줘야 해. 우리 친구 동생들.
아 다들 보고 싶다. 우리 비투비도, 멜로디도 아직 며칠 전 콘서트의 파란 물결들이 아른거려. 자!! 우리 이런 아름다운 기억, 약 7년 동안의 소중한 추억들 생각하며 우리 다시 만날 날까지 다같이 파이팅 하자!
정말 진심으로 너무 많이 하늘, 땅, 우주만큼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I LOVE YOU. MELODY! FOREVER!
사진=서은광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