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코프] 2018년 8월 넷째 주, 여전히 숀-뒤를 잇는 걸그룹 대전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음악이라고 했다.
이 주의 가장 핫한 음원은 무엇일까? 대중이 많이 듣는, 그리고 큰 사랑을 받는 앨범은 무엇일까? 음악팬을 사로잡은 이 주의 음원 차트를 공개한다. (네이버 뮤직 기준. 2018년 8월 20일 ~ 2018년 8월 26일 차트)
1. 숀 ‘웨이 백 홈(Way Back Home)’
지난 6월 발매된 숀의 ‘웨이 백 홈’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단 번에 각종 음원 사이트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사재기 의혹에도 불구하고 숀 측은 “사재기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며, 해당 음원은 이번 주에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 레드벨벳 ‘파워 업(Power Up)’
명불허전 ‘음원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레드벨벳이 2위에 올랐다. ‘파워 업’은 통통 튀는 8비트 게임 소스와 귀여운 훅이 매력적인 중독성 강한 업템포 팝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신나게 놀고 에너지를 얻으면 일도 신나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여름 휴가를 떠나는 순간의 설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3. 트와이스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장기간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특별한 행복을 품고 살아가는 아홉 멤버들의 청춘을 표현한 업템포 팝곡이다. 트와이스만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담아내면서 한여름 무더위를 가시게 할 만큼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If you wanna have some fun 짭짤한 공기처럼, 이 순간의 특별한 행복을 놓치지마”, “One two three, let’s go 저 우주 위로, 날아갈 듯 춤추러 가”, “Hey! Let’s dance the night away” 등의 가사가 경쾌하고 통통 튀는 멜로디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4. 뉴이스트 W ‘데자부(Dejavu)’
뉴이스트 W의 ‘데자부’가 다시 음원 차트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발표 직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사랑을 받던 ‘데자부’는 처음 겪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상황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나타낸 ‘기시감’을 주제로 한 팝곡이다. 라틴 팝 특유의 색채가 곡 전반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멤버들의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다. 범주와 백호가 작곡했으며, 백호와 JR이 작사로 함께했다.
5. 블랙핑크 ‘뚜두뚜두’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인기몰이 중인 ‘뚜두뚜두’가 5위다. 이 노래는 강력한 트랩 비트 위에 가미된 동양적인 퍼커션 리듬과 독창적인 휘슬 리드 사운드가 돋보인다. 호소력 있는 벌스 파트와 프리 드랍에서의 후크 라인, 그리고 2절에서의 래핑 등이 인상적이다.
추천곡. 김성리 ‘아이 원트(I want)’
보이그룹 레인즈의 김성리가 지난 26일 정오 공개한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OST ‘아이 원트’를 추천곡으로 선정했다. 이 노래는 프로듀서 메이져리거와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최현철의 합작품으로, 김성리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인상적인 곡이다. 가식 없는 솔직한 어투의 가사는 사랑에 빠진 이에 대한 갈망을 담아냈다.
사진=숀 SNS,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C2K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