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조한철 “도경수와 첫 신 찍을 때 긴장했다”
2018-09-04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조한철이 도경수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종재 감독과 배우 도경수, 남지현, 조성하, 조한철, 김선호, 한소희 등이 참석했다.
조한철은 이율(도경수 분)의 아버지이자, 왕 이호를 연기한다. 김차언(조성하 분)의 반정으로 용상의 자리를 얻었지만, 근엄함보다는 불안함이 더 큰 왕으로서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한철은 “처음에 도경수 씨와 첫 신을 찍는데 긴장이 됐다. ‘잘해야겠다’,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해준 아드님이다. 즐겁고 재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야단치고 호통하는 장면들이 많았다. 나중에 조금 다른 지점이 나오긴 하지만, 미안함도 있다”면서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수는 “주연으로 처음 드라마를 해봤다. 생각했던 것보다 힘든 점이 많았다면서 “그런데 진짜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항상 다 웃으시고, 선배님들께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제가 오히려 부담감을 떨치고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