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너리데이즈' 노을 나성호, 4년 만의 뮤지컬 무대 성공적 복귀 

2018-09-10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그룹 노을의 멤버 나성호가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에서 ‘제이슨’ 캐릭터를 맡아 4년만의 뮤지컬 무대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나성호가 어제(9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클레어를 사랑하며 결혼을 꿈꾸는 뉴요커 ‘제이슨’으로 분한 나성호는 아름다운 음색과 디테일한 감정표현으로 앞으로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디너리데이즈’는 노래와 음악만으로 구성된 송스루 뮤지컬로, 뉴욕에서 살아가는 네 남녀를 통해 꿈과 현실을 노래하는 작품이다. 나성호는 클레어의 연인 제이슨으로 클레어에 대한 사랑의 감정부터 흔들리는 연인의 감정까지 젊은 뉴요커의 불안한 감정들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룹 노을의 보컬로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해온 나성호는 2007년 뮤지컬 ‘렌트’, 2014년 뮤지컬 ‘영웅’에서도 안정적인 무대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첫 공연을 마친 나성호는 “관객분들이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많이 호응해 주신 덕분에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첫 공연 함께해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 드리며, ‘오디너리데이즈’는 어떤 사람이 봐도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작품인 만큼 더 노력해서 작품의 생각과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더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디테일하게 만들어가겠다” 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주말 개막한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Ordinary days)'는 오는 11월 4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컬처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