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이원근 "백윤식 선생님과 함께해 영광, 더 잘하지 못해 죄송할 따름"

2018-09-11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명당’의 이원근이 백윤식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명당’의 언론시사회가 11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박희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승우, 지성, 백윤식, 김성균, 유재명, 이원근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원근은 백윤식과 연기 호흡에 대해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원근은 “선생님과 연기를 한다는 것이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생각 뿐이었다. 촬영 준비를 할 때 부터 너무 긴장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허설을 한 뒤 선생님과 촬영에 들어갔는데, 정말 마성의 힘에 끌려 들어갔다”면서, “선생님 덕분에 한 수 배울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하면서도 더 훌륭히 해내지 못해 죄송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윤식은 “함께 호흡하며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면서, “나도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 분)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사진=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