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조인성 "유오성-박성웅에 비하면 카리스마 부족하지만..."

2018-09-12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안시성’의 조인성이 양만춘 장군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안시성’의 언론시사회가 12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김광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인성과 남주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인성은 “기존에 세워진 장군의 상과 성주의 상은 있다. 그래서 저만이 그릴 수 있을 그 상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옆에 박성웅 선배나 유오성 선배가 계신데 카리스마의 힘으로 대결한다면 한없이 부족할 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범상치 않은 부분을 찾으려고 했고, 즐겁고 자유로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러 사람과 소통하는 사람으로 그려낸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사진=신경용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