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선미는 글리터를 어디에 발랐나?

2018-09-13     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사이렌'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제일 먼저 뭐가 생각날까. 경고음? 신화 속 아름다운 인어? 가수 선미는 신곡 '사이렌'을 통해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담아냈다.

'사이렌'은 '가시나', '주인공'에 이은 3부작 프로젝트의 마무리곡이다. '사이렌'을 선보인 선미는 이번에도 역시 노래도 노래지만, 매력적인 콘셉트로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선미는 전체적인 비주얼 콘셉트를 신화 속 사이렌으로 잡았다. 사이렌은 바다에서 선원들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인어라고 알려져 있다.

이를 위해 선미는 사이렌 같은 매혹적인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의상뿐만 아니라 글리터, 스톤 등 반짝이는 소재를 주로 활용했다. 또한 이를 조화롭게 활용해 사이렌 그 이상의 모습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그렇다면 선미는 어디에 글리터를 발랐을까? '사이렌' 쇼케이스 현장부터 '사이렌' 뮤직비디오, 선미의 SNS 속에서 알아본 연출법을 알아봤다. 

★ 신비로운 '사이렌' 그 자체

'사이렌' 쇼케이스 속 선미는 인어 그 자체다. 프린지 의상과 함께 글리터를 활용해 메이크업, 헤어에 포인트를 줬다. 긴 생머리에 더한 피스 또한 인상적이지 않을 수 없다. 바닷 속 인어의 모습처럼 팔에 비늘을 표현하듯 투명한 글리터를, 눈썹 뼈 부분에 자잘한 글리터를 연출해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마무리했다.

★ 곳곳에 글리터를?

'사이렌' 뮤직비디오에서 선미는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서도 선미는 섬세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다. 메이크업 포인트로 글리터 사용은 필수였다. 스모키한 아이 메이크업에 활용하거나 눈썹에 과하지 않게 글리터를 얹어 예쁨 지수를 높였다. 또한 손등, 다리 라인에 글리터를 두껍게 얹어 블링블링한 포인트를 더했다.

★ 글리터로 모자라!

선미는 글리터 이외에도 스톤을 몸에 붙여 더욱 화려하고 몽환적인 무드를 선사했다. 욕조에서 나온 선미는 볼에 눈물 모양의 파란 스톤을 붙여 두 눈을 사로잡는다. 또한 뮤직비디오 속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디테일한 사이렌의 모습일 것. 도톰하고 은은한 펄이 담긴 스톤을 비늘 패턴으로 붙여 완벽한 인어의 모습을 그렸다. 

헤어 글리터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 선미는 머리 사이사이에 반짝이는 가모를 더해 빛을 받으면 더욱 아름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SNS에 블루, 그린 컬러의 헤어 피스를 공개해 앞으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진=박소진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선미 '사이렌'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선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