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연예] 한복 찰떡 아이돌 ② ‘곱다 고와!’ 윤아부터 설현까지

2018-09-24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추석을 떠올리면 빼놓을 수 없는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 남녀노소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한복이기에 아이돌이 입는다면 K-POP 팬들의 눈에는 더욱 아름답게 보일 터. 2018년 추석을 맞이해 한복이 잘 어울리는 아이돌 멤버를 꼽아봤다. 기준은 최근 대중의 이목을 끈 멤버를 위주로 선정했다.

▶ 소녀시대 윤아, 단아함의 정석 오브 정석

최근 소녀시대의 유닛 소녀시대 오지지로 컴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윤아를 ‘한복 찰떡 아이돌’로 꼽았다. 소녀시대 내에서도 뛰어난 비주얼과 우월한 기럭지로 ‘비주얼 센터’로 꼽히는 윤아니 만큼 의상 소화력은 최고. 한복을 입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7년 방영된 MBC ‘왕은 사랑한다’에서 은산 역을 맡은 윤아의 아름다운 자태를 떠올려보자. 고려 최고의 거부 은영백의 무남독녀로 분한 윤아는 그 시대 왕족들이 입었던 화려한 의상으로 한층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매번 머리에 포인트를 줬던 예쁜 장신구들도 참 잘 어울렸던 윤아다.

▶ 아이유, 또 한복 입어줄 거죠?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까지 참 잘하는 아이유가 다시 사극에 도전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정해봤다. 지난 2016년 방영된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속 아이유는 10세기 고려 여인 해수 역을 맡았다. 물론 21세기 대한민국 고하진의 영혼이 수직 낙하한 인물이기도 했다.

21세기에서는 잘 입지 않았던 한복, 특히 고려시대의 의상에 한껏 심취한 해수의 모습은 8황자는물론이고, 여러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곱디 고운 아이유의 한복 자태를 또 한 번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 AOA 설현, 망가져도 예쁘니까

설현은 걸그룹 AOA를 비롯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꽤 오랜 기간이 지났지만 KBS2 ‘오렌지 마멜레이드’ 속 설현은 백정의 딸이라는 캐릭터 설정 속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신분 특성상 화려한 디자인의 한복을 입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려한 미모를 과시했다.

최근 G마켓이 공개한 설현의 사진은 ‘오렌지 마멜레이드’와는 달리 컬러풀한 한복 의상을 입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파스텔, 핑크 컬러 등을 활용해 한층 러블리함을 강조했다. 반면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안시성’에서는 또 다른 설현의 모습을 만날 수 있겠다. 고구려 안시성에서 화살부대를 이끄는 여성 장수 백하로 분할 설현이 기대된다.

▶ 연우, 청순도 섹시도 다 되는 프로 아이돌

모모랜드 연우는 사극 연기에 도전한 적은 없지만, 한복이 잘 어울리는 여자 아이돌로 손꼽히고 있다. 모모랜드는 데뷔 이래 꾸준히 추석, 설날에 멤버들과 함께 한복을 차려 입고 인증샷과 함께 명절 인사를 건넸던 터다. 특히 연우는 단아한 외모에 한복을 완벽하게 소화, 팬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그런 연우가 최근에는 모모랜드의 ‘배엠(BAAM)’ 뮤직비디오에서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각 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연출한 뮤직비디오 속 연우는 한복을 입고 배엠’의 안무를 선보이며 흥을 끌어올렸다. 때로는 청순하게, 때로는 섹시하게 반전매력을 뽐내 시선을 끈 연우다.

 

사진=제니스뉴스 DB, 윤아 SNS, SBS, KBS, G마켓, ’배엠’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