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한태숙-김숙희, 연극계 거장 뭉친 이유는? 연극 '엄마 이야기' 개막
2018-09-19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안데르센의 동화 연극 '엄마 이야기'가 오는 10월 관객을 다시 찾는다.
연극 '엄마 이야기'가 지난해 5월 초연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관객을 다시 만난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 광주, 광명 및 대구에서 순회 공연이 개최된다.
연극 '엄마 이야기'는 아들을 되찾기 위한 어머니의 여정을 그린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어머니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이다. 아이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강한 모정과 죽음의 섭리를 통해 사랑과 죽음의 의미를 고찰하게 한다. 원작이 가진 탄탄한 이야기의 힘과 특유의 상상력을 무대 위에서 감상하는 재미를 선사하며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재공연에는 배우 박정자, 연출가 한태숙, 예술감독 김숙희가 다시 의기투합해 주목을 모은다. 이들은 지난 2005년 아동극 '우당탕탕, 할머니의 방'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추며 제14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작품상’등 4개 부분을 수상했다.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힘을 모은 만큼 연극계 세 베테랑이 만들어낼 시너지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지자체 최초, 수도권 유일의 어린이전용극장인 아이들극장에서 공연한다. 배우 박정자, 전현아, 박주업, 민경은, 이승열, 임연명이 출연한다.
사진=종로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