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신상] 똑같은 '김밥 패딩'은 가라, 뭔가 다른 신상 롱 패딩이 왔으니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어머, 내 통장에 무슨 일이? 오늘도 많은 신상 아가들이 세상으로 나왔다. 지갑 사정 봐주지 않고 나오는 신상 때문에 통장은 '텅장'이지만 예쁜 신상을 놓칠 수는 없다. 오늘은 어떤 아가들이 내 장바구니를 채울지, 트렌드 좀 안다는 한국의 패션 피플이 주목하고 있는 따끈따끈 신상을 빠르게 알아봤다.
# 선미X양세종, 롱 패딩의 섹시 매력
이렇게 힙한 만남이라니! 신곡 ‘사이렌’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선미와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남자 주인공 공우진 역으로 열연을 펼친 양세종이 버커루와 만났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이름을 따서 ‘양세종데님’과 ‘선미데님’으로 출시된 버커루의 스모키진을 입고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겨울 트렌드 아이템인 롱 패딩 신제품 ‘에어 롱 마스터’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에어 롱 마스터는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롱 마스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온성은 높이고 소재는 더욱 가볍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버커루 관계자는 “이번 화보에서 하반기 주력 제품인 스모키진과 에어 롱 마스터의 스타일리시한 매력이 잘 표현된 것 같다”며, “양세종과 선미의 강렬한 눈빛과 포즈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 'YG 남매' 블랙핑크X위너, 롱 패딩 하나 걸쳤을 뿐
스포티한 롱 패딩이 필요하다면 블랙핑크와 위너가 제안한 아이템을 참고하는 것은 어떨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2018 F/W 화보에서 블랙핑크와 위너는 겨울 신제품 롱 패딩 2종으로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아디다스의 시그니처인 삼선을 포인트로 스포티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과 컬러를 활용했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길이의 ‘롱파카 3 스트라이프’와 허벅지까지 오는 적당한 길이와 재귀반사 소재를 사용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는 ‘엑티브 다운 파카 2종’으로 구성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아디다스 롱 패딩은 겨울 시즌 운동선수들이 벤치에서 대기하거나, 연예인들이 촬영 현장에서 몸은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입었던 아이템으로 유명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롱 패딩은 아디다스의 스포티한 감성과 기술력은 유지한 채 스타일시한 디자인을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 아이콘, 우리가 바로 롱 패딩 트렌드세터
‘롱 패딩은 화이트, 블랙만 있다’는 생각은 이제 버리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레고리가 2018 F/W 롱 패딩 신제품으로 컬러와 디자인을 강화한 ‘카메룬’과 ‘팬서’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카메룬 다운 재킷은 리버서블 타입으로, 겉감은 차콜, 카키, 블랙 등 베이식한 색으로 구성했으며 안감에는 옐로와 레드, 블루 등 비비드한 원색을 적용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함께 출시한 팬서 다운 재킷은 수납을 강화해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이다.
그레고리 관계자는 “이번 시즌 기존의 투박한 롱 패딩에서 벗어나 패셔너블한 스타일링과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한 다운 재킷을 선보였다”며, “특히 그룹 아이콘과 함께 진행한 제품 화보를 통해 다양한 롱 패딩 스타일링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버커루, 아디다스, 그레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