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앤하이드', 조승우-홍광호-박은태 인터뷰 영상 공개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1차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불패의 신화'라는 명성을 입증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SNS를 통해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킬/하이드' 역을 맡은 배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의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부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와의 첫 만남, 가장 좋아하는 넘버, 작품에 임하는 각오 등이 담겨 있다.
조승우는 “초연 무대에 올랐는데 그 당시 공연이 끝나고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배우 인생에 그런 경험은 처음이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 기억으로 남아있다. 도전할 만한 가치를 주는 작품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보물찾기를 하듯 전에 못 느꼈던 감정들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광호는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 초연을 관람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 언젠가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10년전에 생각보다 이르게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시즌은,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참여한다. 기대하시는 것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설득력 있는 ‘지킬/하이드’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은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무게감이 있는 작품이다. 첫 공연 커튼콜 때 오열을 했는데 뮤지컬 인생 중에 그렇게 많이 울었던 적은 처음이었다. 이번 시즌은 처음 출연하는 배우들이 많아서 앞으로 또 10년의 역사를 이어 나갈 새로운 '지킬앤하이드'를 만들어가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와 협력하여 탄생시킨 작품이다.
이번 시즌에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윤공주, 아이비, 해나, 이정화, 민경아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13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