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 주인공, 카를라 브루니 최초 단독 내한 공연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이자 프렌치팝 대표주자 카를라 브루니가 첫 단독 내한 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로 국내에서 재조명된 카를라 브루니(Carla Bruni)는 오는 11월 2~3일 서울과 부산서 ‘더 라이브 볼륨 1: 카를라 브루니(THE LIVE Vol. 1: CARLA BRUNI)’를 통해 첫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다. 첫째 날 공연은 11월 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둘째 날 공연은 11월 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세기의 패션 아이콘이자 프랑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 잘 알려진 카를라 브루니는 현재 프랑스 현지서 싱어송라이터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서는 지난 5월 인기리에 종영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대표 OST ‘스탠드 바이 유어 맨(Stand By Your Man)’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스탠드 바이 유어 맨’은 지난해 10월 카를라 브루니가 발표한 팝송 리메이크 앨범 ‘프렌치 터치(French Touch)’의 수록곡으로, 태미 와이넷(Tammy Wynette)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주인공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가 연출하는 로맨틱한 장면에 삽입돼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카를라 브루니의 이번 내한 공연은 ‘프렌치 터치’ 발매 기념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개최돼 더욱 의미가 깊다. 카를라 브루니는 ‘스탠드 바이 유어 맨’을 비롯해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 ‘인조이 더 사일렌스(Enjoy The Silence), ‘하이웨이 투 헬(Highway To Hell)’ 등 한 시대를 풍미한 히트곡을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샹송을 연상시키는 프랑스풍 감성으로 재해석해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더 라이브 볼륨 1: 카를라 브루니’의 공연 티켓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사진=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