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400만 돌파, 천만 관객 향해 돌진

2015-08-13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베테랑'이 개봉 9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베테랑'은 개봉 3일차 100만, 4일차 200만, 6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고 13일 개봉 9일차에 400만 관객을 기록했다.

이는 천만 영화인 ‘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12일), ‘변호인’(11일)보다 빠른 속도다. 앞으로 ‘베테랑’이 기록할 스코어에 대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또한 예매율에서도 ‘베테랑’의 흥행세가 계속될 것을 엿볼 수 있다. ‘베테랑’은 13일 오후 2시 기준 예매율 39.2%(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개봉하는 ‘협녀, 칼의 기억’(이하 '협녀')의 성적이 ‘베테랑’의 흥행 추이에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협녀’의 예매율은 8.0%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류승완 감독은 “엎드려 절이라도 드리고 싶을 만큼 감사드릴 따름이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스트레스를 누군가 해소해주길 바랬는데 ‘베테랑’ 속 주인공이 해소해주기 때문에 많이 응원해 주시는 것 같다”며, “우리 주변에 ‘서도철’ 같은 사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작업에 임했다. 관객 분들께서 많이 공감해주셔서 정말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가 함께한 ‘베테랑’은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운 활약을 그린 영화다.

 

사진=영화 ’베테랑’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