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밀착! 런웨이 ⑪ '송지오옴므'에게 로맨틱이란?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패션인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드디어 열렸다.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패션위크는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첫 공개되는 자리인 만큼 수많은 패션인들의 박수 속에서 진행됐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지만 오지 못하는 패션 피플을 위해 DDP의 스타일리시한 24시간을 빠르고 생생하게 전한다. 먼저 두 번째 날 많은 셀럽들과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던 송지오 디자이너의 ‘송지오옴므(SONGZIO HOMME)’다.
DESIGN. #18FW #강렬한 매니시
송지오 디자이너는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씨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라는 콘셉트로 18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런웨이 역시 차승원, 배정남, 이기우가 올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송지오옴므의 2019 S/S 컬렉션은 과감하고 열정적이었다. 소설 '잉글리시 페이션트' 속 알마시 백작에 영감을 받았으며, 딱 떨어지는 코트, 글리터 니트 등으로 19세기 로맨틱한 모습과 남성적인 매력을 동시에 자아냈다.
COLOR. #블랙&화이트 #비비드
이번 시즌에도 송지오 디자이너는 블랙과 화이트를 선택했다. 시크하고 도회적인 컬렉션을 완성해 송지오옴므만의 컬러로 런웨이를 물들였다.
또한 그레이, 브라운과 같이 부드러운 컬러뿐만 아니라 비비드한 컬러를 활용했다. 우아한 무드의 의상에 옐로, 오렌지, 블루 등을 더해 젊고, 야망 있는 남성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배정남이 착용한 레드 체크 코트는 모든 이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POINT. #투웨이 #인물화 자수
송지오 디자이너는 스타일이 다른 두 가지 의상을 하나에 담았다. 후드가 달린 트렌치 코트, 리버시블 코트 등을 선보여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게 했다. 더불어 거의 모든 의상에 자수를 넣었다. 자수는 이너 및 아우터에 꽃, 인물화 등으로 커다랗게 새겨 이번 컬렉션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했다.
사진=서울디자인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