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밀착! 런웨이 ⑱ ‘디앤티도트’, 렛츠 형광 파티 타임!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패션인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드디어 열렸다.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패션위크는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첫 공개되는 자리인 만큼 수많은 패션인들의 박수 속에서 진행됐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지만 오지 못하는 패션 피플을 위해 DDP의 스타일리시한 24시간을 빠르고 생생하게 전한다. 먼저 넷째 날 세 번째 쇼로 진행한 박환성 디자이너의 ‘디앤티도트(D-ANTIDOTE)’다.
DESIGN. # 유스컬처 # 휠라 # 스포츠
박환성 디자이너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다양한 컬러 사용과 스포티한 무드, 그리고 ‘디앤티도트’ 쇼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시선 강탈 퍼포먼스까지, 디앤티도트 마니아들을 환호케 했다.
DJ의 신나는 디제잉과 춤을 추며 등장하는 모델들의 캣워크로 시작한 디앤티도트의 2019 S/S 컬렉션은 ‘질풍노도의 시대(The Strom & Stress)’를 주제로 유스 컬처를 담았다.
쇼장을 울리는 DJ의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함께 형광 컬러의 스포티룩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걸어 나왔다. 또 이번 시즌에도 디앤티도트는 스포츠 브랜드 ‘휠라’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버킷햇, 힙색, 블루종 등 스포티한 아이템을 장착한 모델들은 휠라의 형광 컬러를 입은 ‘디스럽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COLOR. # 형광 # 형형색색
디앤티도트 특유의 컬러웨이가 이번 시즌에도 빛을 발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등장한 모델들은 오렌지부터 옐로, 블루, 레드 등 화려한 형광 컬러로 런웨이를 물들였다.
여러 형광 컬러의 스포티룩은 디앤티도트만의 키치한 매력과 활기찬 느낌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여기에 모델들의 댄스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
POINT. # 레트로 # 애슬레저
최근 몇 년간 스포티와 레트로가 함께 트렌드로 주목받았다. 지난 시즌 레트로 분위기의 애슬레저룩을 선보였던 박환성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에도 스트리트 무드가 가득한 레트 애슬레저룩에 주목한 모습이다. 버킷햇, 힙색, 어글리슈즈, 아노락 점퍼 등 디앤티도트는 2019년 봄, 여름 시즌 트렌드로 다시 한 번 화려한 컬러의 스포티룩을 제안한다.
사진=서울디자인재단